30일 이석훈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석훈은 해당 글을 통해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하여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주었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석훈의 결혼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 씨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석훈은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다"라며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석훈이 소속된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 계약을 맺고 캠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