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에 따르면 한예진 감독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경력서에는 2013년부터 상명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로 재직했다고 써 있다. 그러나 실제 재직한 건 지난해 5월 1일부터다.
이에 대해 한 예술감독은 경력서를 작성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명했고, 문체부는 보도자료에서 상명대 재직기간을 2003년으로 표기했다가 2013년의 오타라고 말한 바 있다.
비대위는 지난 26일부터 한 예술감독에 대한 정부의 임명 철회와 선임과정 공개를 촉구하며 서울 예술의전당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비대위는 검찰 조사 상활을 지켜보고 필요시 임명권자인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 대해서도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대한민국민간오페라연합회, 예술비평가협회, 대한민국오페라포럼, 소극장오페라연합회, 한국오페라연출가포럼, 대한성악동호인협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