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銀 합병기일 4월1일로 연기

2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예정 합병기일을 올해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주주총회 예정일도 다음달 27일로 연기했다.

이는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작업이 노사 간 대화가 중단되면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하나·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면서부터 하나금융·외환은행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26일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금융위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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