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 출판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29일 미리 공개되면서 내용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북한이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정상회담 조건으로 거액을 금전이나 지원을 요구해 회담제의에 결국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비전문가가 단기간에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자원외교는 성과가 10~30년에 걸쳐 나타나는 사업인데 퇴임한 지 2년도 안된 상황에서 평가하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이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