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원, 경기력 논란 딛고 챔피언 벨트 찰까

서두원, 최무겸(좌로부터) 사진=로드FC 제공
베테랑 파이터 서두원(34, 팀원)이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서두원은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1 챔피언스데이'에서 챔피언 최무겸(26, MMA스토리)과 격돌한다.


서두원은 KBS '남자의 자격', XTM '주먹이 운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판정까지 가는 경기가 거의 없고 경기 스타일이 화끈해 로드 FC 간판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로드FC 15에서는 자신의 우상인 요아킴 한센(36)를15초 만에 펀치KO로 꺾으며 로드 FC 사상 최단시간 KO승 기록을 세웠다. 통산전적 10승 7패.

만약 서두원이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하면 라이트급 권아솔, 밴텀급 이윤준에 이어 소속팀 '팀원'이 배출하는 세 번째 챔피언이 된다.

챔피언 최무겸은 로드FC 14에서 권배용을 꺾고 페더급 왕좌에 오른 후 처음 치르는 방어전이다.

최무겸은 전형적인 카운터 스트라이커다. 단단한 레슬링 디펜스를 바탕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상대에게 강력한 타격을 구사한다. 반면 서두원은 경험과 노련미에서 앞선다.

과연 서두원이 지긋지긋한 경기력 논란을 딛고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할까.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송민종(24)과 카스가이 타케시(27)가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을 갖고, 박지혜(26)는 여성부 아톰급에서 이리에 미유(22,일본)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다.

액션채널 수퍼액션과 모바일 빙고 플레이어가 대회 당일 오후 8시 동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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