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구제역 백신 소홀 농가 무더기 과태료

구제역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 충북 괴산지역 양돈 농가에 무더기로 과태료가 부과됐다.


괴산군은 최근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낮아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한 것으로 의심되는 양돈 농가 15곳에, 50만 원씩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과태료가 부과된 농가의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평균 16%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군은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구매량 등을 분석한 결과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괴산군에서는 지난 3일과 7일 농가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모두 2,800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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