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대통령 정책·인사·소통 모두 기대 이하"(1보)

나는 탈박이 아니다.

27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2년 동안 정책과 인사, 소통 모두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28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취임전에 3가지를 중요하게 봤다. 정책과 인사, 소통이다"라면서 "집권 2년 동안 정책과 인사, 소통 모두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러나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잘한다며 국민평가도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집권 2년에 대해서는 "제가 점수를 어떻게 매길 수 있겠느냐"면서도 "국민들이 매기는 점수가 후하지 않다는데는 동의한다"고 유승민 의원은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저는 탈박은 아니다"라면서 "박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바라고 퇴임하더라도 인간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의 뉴스쇼 전체듣기]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