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 LG가 발목 부상을 당한 크리스 메시의 대체 선수로 콰미 알렉산더에 대한 가승인 요청을 한국농구연맹(KBL)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LG에서 활약한 메시는 최근 발목 인대를 다쳐 최소 3~4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9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빠른 대체 작업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LG가 가승인 요청을 한 알렉산더는 신장 194.6cm로 199.5cm의 메시보다 약 5cm가 작다. 뽑을 수 있는 선수 풀 가운데 데려올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 LG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진 LG 감독은 27일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81-74로 승리한 뒤 "알렉산더가 최소 5분 만이라도 데이본 제퍼슨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큰 기대를 걸지는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김진 감독은 "신장이 작다. 그런데 나름 피지컬하고 파워도 있다. 그 부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운동능력은 상당히 좋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버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투브'에 올라온 콰미 알렉산더의 덩크 영상이다. 운동능력만큼은 정말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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