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꽃분이네' 간판 내린다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가게로 유명세를 탄 '꽃분이네'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

국제시장에서 꽃분이네를 임차해 영업하고 있는 신모(37·여) 씨는 3월께 가게를 접을 예정이다.

최근 꽃분이네 방문객이 급증하자 가게 주인이 3월로 예정된 재계약 때 거액의 권리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4년 전 권리금은 1,800만 원이었지만 가게 주인은 5,000만 원까지 높여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가게를 찾는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늘었지만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권리금이 부담스럽다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신 씨는 꽃분이네 간판도 내리기도 했다.

꽃분이네는 8.26㎡(2.5평) 규모로 임차인으로부터 가게를 임대해 영업하는 전전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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