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개혁 없이 살 수 없다"…2월 범금융권 세미나 개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6일 "개혁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개혁의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부적으로는 많이 (개혁)하고 있다는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밖에서 보면 개혁부족하다 볼 수 있을것 같다"며 "그동안 열심히 해왔지만 금융위 중심으로 금융개혁 선도적인 역할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금융위는 전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개혁의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는 다음달 3일 '금융개혁실천을 위한 전 금융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는 신제윤 위원장 등 금융위 임직원들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 윤창현 금융연구원장과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강호 보험연구원장 등 금융관련 연구원장과 각 금융협회장, 금융사 대표 등 100여명의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고승범 사무처장은 "1월 15일 업무보고때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혁신 및 발전방안 브레인스토밍 을 제안하기도 했고 금융위도 전체적인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돼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세미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금융개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아이디어에 대해서 서로 브레인스토밍하는 시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주요 정책 발표할때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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