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40만원 안내고 도망, 흉기로 위협

경남 거제 경찰서는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고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오모(23)씨를 긴급체포했다.

오씨는 25일 새벽 3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택시를 타고 거제시 동부면에 내리면서 택시요금 40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나다 택시기사 54살 김모씨가 쫓아오자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 숨어 있던 오씨를 붙잡았으며,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날씨가 춥고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내리기 싫어 차를 이리저리 타고 다니다, 택시비가 너무 많이 나와 흉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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