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사우디 국왕 타계…살만 왕세제가 승계(종합)

타계한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국왕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향년 90세로 타계했다고 영국의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방송은 23일(현지시간) 압둘라 국왕이 타계했으며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세제(79)가 왕위를 이어받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왕가의 6번째 국왕으로 2005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압둘라 국왕의 이복동생인 살만 왕세제는 사우디 정부의 요직을 차지한 ‘수다이리 7형제’ 중 한 명으로, 지난 2012년 동복형이자 당시 왕세제 겸 내무장관이었던 나예프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가 사망하자 왕세제로 책봉됐다.


살만 왕세제는 최근 카타르에서 열린 걸프국가 정상회의를 포함해 여러 공식 행사에 국왕을 대신해 참석해왔다.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살만 왕세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우디 왕위는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 초대 국왕의 유언에 따라 장자 상속이 아닌 형제 상속제로, 여러 부인의 아들들이 차례로 왕위를 이어왔다.

왕세제 자리에는 무크린 제2왕세제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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