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2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케이힐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케이힐은 후반 4분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굳게 잠겼던 중국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0분에는 제이슨 데이비드슨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호주는 준우승을 차지한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B조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중국은 개최국 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