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신임 단장은 30여 년 동안 중이온 과학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해온 원자핵물리 실험연구 전문가로, 일본에서 희귀 동위원소 가속기 시설 건설과 시운전, 운용에 참여하기도 했다.
경남 창녕 출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쓰쿠바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3년 동안 숭실대 물리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다 일본으로 건너가 1994년부터 3년 동안 동경대 조교수를 지냈으며, 1997년부터는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교수로 지내왔다.
IBS 김두철 원장은 "정 단장이 가속기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한국의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