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21일 "부상으로 12월28일 방출된 까메호의 대체 선수로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 다비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다비드는 203cm의 신장을 갖췄고, 스파이크 높이는 356cm인 라이트 공격수.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1부 트렌티노에서 뛰었고, 최근까지 헝가리 1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08년부터 헝가리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우리카드는 23경기에서 2승21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팀 인수 문제로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하지만 우리카드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고 말했다.
일단 분위기 전환은 될 전망이다.
양진웅 감독대행은 "국내 선수만으로 남은 5~6라운드를 치르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면서 "다비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비드는 오는 22일 아산에서 열리는 대한항공전부터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