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의 한 유치원생 부모 7명은 지난 19일 오전 유치원 교사 A(27·여)씨가 아이들의 배와 허벅지 등을 꼬집고, 발로 걷어찼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로부터 피해 입은 아동은 5세로 모두 7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된 신고내용은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도깨비집으로 데리고 간다"며 "A 씨가 아이들을 위협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20일 피해 부모와 아동을 불러 구체적인 피해 내용에 대해 진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부모들이 A 씨를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A 씨가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