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을 했다"며 "어린이집 CCTV 설치 같은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해로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경제가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기회를 꼭 살려야 하겠다"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주요 분야 특보단을 구성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박차를 가하도록 당정관계와 국정업무에 협업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조직도 일부 개편을 통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방산 비리를 비롯해서 최근 사건에서 보듯 일부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무너뜨리는 그래서 공직자 전체에 먹칠을 하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있었다"며 "각 부처는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종사자들의 근무자세 확립을 위한 교육에 힘써 주기를 바라고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등 관련 기관들은 상시적인 점검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거론한 뒤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어린이 집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정보공개 등 아동폭력 근절대책이 현장에서 확실하게 집행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면 거기는 문 닫는다. 왜냐하면 아이를 맡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거기는 아이를 도저히 맡길 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 어린이집은 우리가 운영할 수 없다, 그런 확고한 자세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규제개혁 신문고, 복지 부정신고 센터, 어린이집 CCTV 설치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서 국민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는 방안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기업형 민간임대 활성화 대책은 소유에서 거주로의 인식 변화에 따른 임대주택 수요 증가, 또 규제에서 지원으로의 임대주택 패러다임 변환을 반영한 말하자면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이라며 "무엇보다도 금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민간 기업이 조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가 되도록, 각종 정보제공, 입지, 세제 금융 등의 지원 및 규제완화에 만전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