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는 SBS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차지했다. 이 곡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올레뮤직 등 총 8개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8일 방송에서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한 정승환과 박윤하는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실제 헤어지는 연인처럼 감정에 몰입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곡을 소화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 박진영은 눈물을 흘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방송 후 공개된 음원은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해당 오디션 영상은 포털사이트에서 12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같은날 JYP 최장수 연습생으로 잘 알려진 지소울(G. Soul)의 데뷔 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의 음원도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15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지소울의 데뷔앨범에는 팝, 소울, R&B, 딥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됐다. 지소울은 수록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서의 재능을 드러냈다.
앞서 박진영은 데뷔를 앞둔 지소울에 대해 "내 귀를 믿을 수 없었다"면서 "15년 전 그 수줍던 아이가 내 앞에 놀라운 아티스트가 되어 서 있었다. 아팠던 어린 시절, 힘든 가정형편, 타국생활의 외로움, 그 모든 게 이 친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막진 못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현재 타이틀곡 '유(You)'는 주요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해 있고, 수록곡인 '커밍 홈', '슈퍼스타', '변명', '퍼스트 러브' 등도 골고루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로써 지소울은 데뷔 후 성공적인 첫 발자국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