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3분 혼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1-0으로 눌렀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이로써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제압한 데 이어 이라크마저 누르면서 가볍게 승점 6점을 쌓았다.
일본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혼다는 이날 경기에서 그가 때린 슈팅이 세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었지만 그래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