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해안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도시 이카(Ica)에 있는 와카치나(Huacachina)는 사막 속에서 홀연히 솟아 오른 듯한 오아시스 마을이다.
작년 꽃보다청춘 페루편에서 출연자들이 오아시스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 물장구를 치는 모습과, 버기카 투어와 샌드 보딩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곳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래언덕을 따라 오르내리다 마지막에 도착하는 가장 높은 모래언덕은 버기투어의 백미다. 샌드보드를 타게된다. 보드에 엎드려 누워 살짝 앞으로 중심을 두고 내려가다 보면 엄청난 속도에 저절로 환호성이 나온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모래언덕을 언덕 아래에 도착한다.
취재협조=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