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수 최경철, 데뷔 13년 만에 억대 연봉

"드디어 억대 연봉입니다." LG 포수 최경철이 데뷔 13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자료사진=LG 트윈스)
LG 포수 최경철(35)이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

LG 트윈스는 16일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재계약 선수 1차 연봉협상을 마쳤다. 봉중근은 연봉협상을 마친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경철은 지난해 LG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LG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해 5000만원에서 8000만원(160%)이 오른 1억3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SK에서 데뷔한 최경철은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투수 이동현은 1억7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인상된 3억원, 외야수 이병규(7)는 9300만원에서 1억억67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LG의 1군 재계약 선수 연봉 총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32% 상승했다.

한편 이천에서 재활 중인 우규민, 류제국은 나머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떠난 뒤 다시 연봉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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