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과 MO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비치는 오는 21일 새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DAVICHI HUG)'로 컴백한다.
트랙리스트도 공개됐다. 타이틀곡은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 2곡으로 결정됐다. 더블 타이틀로 선보이는 건 지난 2008년 데뷔 당시 '미워도 사랑하니까'와 '슬픈 다짐'로 활동한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또 운다 또'는 이별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이다. 이해리와 강민경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이 진행돼 곡의 감성을 더할 전망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행복해서 미안해'는 그간 미디엄 템포 곡 위주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던 다비치의 장점이 강조된 곡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곡은 두 멤버의 자작곡과 공동 작사한 곡들로 채워졌다. 미니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두 여자의 방'은 1절은 강민경, 2절은 이해리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풀어냈다. 4번 트랙 '너에게', 5번 트랙 '봄'은 이해리, 강민경의 자작곡으로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다비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역대 최대 스케일과 물량 투입을 통해 다비치의 음악적 역량이 총 집결된 앨범이다"라며 "기존 다비치의 감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타이틀곡 2곡과 자작곡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비치는 새 앨범이 공개되는 21일, 데뷔 후 최초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