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5일 고로 발생 폐가스를 부생가스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해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제인증기준인 'VCS 인증' 등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VCS는 세계경제포럼과 국제배출권 거래협회 및 기후그룹에서 제정한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글로벌 기준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해외 탄소시장에 등록하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인증기준이다.
현대제철이 인정받은 온실가스 감축량은 321만t으로, 연간 23만명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