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 130주년과 장로교 100회 총회를 맞는 올해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교회의 교회다움을 돌아보고 민족과 함께, 평신도와 함께 하는 총회 만들기에 나섭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선교 130년, 장로교 100회 총회를 맞는 올해,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돌아보는 일부터 진행합니다.
교회가 사회적 비판과 우려의 대상이 된 오늘날 교회의 모습에 대해 반성하고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의 선교적 과제를 천명하는 신앙고백문서를 연내에 발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길수 목사 / 기장총회 부총무
"교회 현장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담아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 교회는 앞으로 이렇게 가야 한다는 기장인의 새로운 비전, 교회에 대한 새로운 정립을 이번 제 7문서(신앙고백문서)에 담아낼 예정입니다. "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에는 전국을 순례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사순절 평화통일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주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전국 6개 지역을 다니며 매주 월요일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인도적지원 재개, 평화협정 체결 등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순례에 나섭니다.
가을에 열리는 100회 정기층회는 목사, 장로 총대들만의 축제가 아닌 교단 평신도까지 참여하는 전체의 축제로 치르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총회 기간 중 평신도대회와 선교대회를 열고, 교단의 100년 역사와 미래 과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길수 목사 / 기장총회 부총무
"신도들과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목사,장로님들도 이번 100회기에는 함께 다 참여해서 우리 총회의 전체적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총회가 이런 곳이구나 학습하는 기회로 삼으려고 하고요."
이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종교인 과세에 대해 교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연구활동을 전개해 가을 정기총회에 교단의 입장을 정리해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이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