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전날 율면 한 돼지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6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돼지와 새끼돼지 등 59마리를 살처분했고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돼지 5,800마리를 사육 중인 새끼돼지 생산 농장으로 반경 3㎞ 이내에 25농가에서 돼지 5만5,800마리를 사육 중이다.
특히 방역당국이 구제역에 걸린 돼지 6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밝혀져 구제역 백신에 대한 불신감 확산이 우려되고 잇다.
이천 율면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올 겨울 경기도내 구제역 발생건수는 모두 13건(안성 8건, 이천, 3건, 용인 2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