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 안에 있던 황모(23) 씨가 숨졌으며, 황 씨의 누나(37)가 중태에 빠져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부모는 출근 등으로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모(23) 씨 등 이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뒤 화재가 났다고 전했다.
불은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지면서 심한 연기가 발생,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불길을 진화했다. 현재 추가 인명 피해를 대비해 아파트 동을 수색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