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3일 "외야수 민벙헌과 지난해 연봉 1억4500만원에서 1억3500만원(93.1%) 오른 2억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지난해 타율 3할4푼5리, 162안타, 12홈런, 79타점, 16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즌 초 무서운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장타를 갖춘 1번 타자라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타율 5할2푼6리(19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면서 맨 앞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민병헌은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더 멋진 활약을 펼치겠다"면서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올해에는 팀 성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