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 등은 문산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오모(31) 씨는 동국대 일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 3명은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인 경상자 3명 가운데 황모(26) 씨는 의식이 돌아와 파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모(34) 씨와 유모(30) 씨는 탈진 상태로 파주에 있는 메디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터치모니터 제조설비 안에서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작업중 밸브가 열렸으며, 질소가스 약 50ℓ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소방관 20명을 동원해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와 함께 방재 작업을 벌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근로자 3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