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김영한 민정수석의 사표가 오늘(10일) 오전 수리돼 오늘 자로 김수석이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민대변인은 "김수석의 사표가 어제(9일) 제출되었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올린 서류를 대통령이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영한 수석은 9일 "문건 유출 사건이후 보임되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국회 출석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말그대로 정치공세라고 생각하며, 지난 25년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정착되어왔는데 정치 공세에 굴복해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뜻을 민 대변인을 통해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