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9일 이종운 감독을 보좌할 21명의 코치진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10월31일 이종운 감독이 부임한 지 2개월 만이다. 그동안 롯데는 김용수 코치를 선임했다가 대한야구협회 징계 관계로 취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먼저 1군 수석코치는 김민호 전 2군 타격코치가 맡는다. 1군 타격코치에는 한화에서 넘어온 장종훈 코치가, 1군 투수코치에는 염종석 전 2군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불펜코치는 이용호 코치가 그대로 자리를 유지했고, 배터리코치는 이동훈 전 3군 코치가 맡았다. 또 수비코치는 박현승 전 2군 코치, 작전(3루)코치는 김응국 전 1루코치, 주루(1루)코치는 안상준 전 3군 코치가 책임진다.
이밖에 손상대 전 부산공고 감독이 2군 지휘봉을 잡았고, 김대익 전 김해고 코치가 2군 작전코치로 선임됐다. 1군 작전코치였던 모토니시 아츠히로 코치가 2군 타격코치로, 주형광 전 1군 투수코치는 3군 투수코치로 자리를 바꿨다.
2군 퍼펙트 게임의 주인공 이용훈은 3군 재활코치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