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최근 우리 사회에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과 '백화점 VIP 모녀' 사건을 취재해 보도한다.
특히 한 녹취록을 공개하는데, 제작진은 "한 제보자가 건넨 USB 자료에서 예사롭지 않은 남자들의 대화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라면서 "승무원들을 회유하는 회사(대한항공) 관계자들의 대화와 국토부 조사관들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부사장님 지시가 아니라 사무장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고만 하면 된다. 나를 믿어라. 한 달만 있으면 다 잊히는 거다. 대신에 이번 일이 잘 수습되면 내가 잊진 않겠다" 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또 백화점 주차장에서 주차 요원을 무릎 꿇게 해서 논란이 된 '백화점 VIP 모녀' 사건 당시 백화점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한다.
또 사건의 당사자인 모녀와 주차 요원과 그 가족의 인터뷰도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함께 사는 공동체로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