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 연봉 3억1000만원에 도장

황재균. (자료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고과로만 연봉을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황재균을 포함한 22명과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이 지난해 1억9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63.2%) 오른 3억1000만원에 사인하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의 연봉이 올랐다.

황재균은 지난해 타율 3할2푼1리, 홈런 12개를 기록했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연봉이 껑충 뛰었다.


이미 롯데는 정훈, 이명우에게도 억대 연봉을 안겼다.

또 박종윤은 지난해 1억2000만원에서 66.7% 오른 2억원, 김승회는 1억2000만원에서 58.3% 인상된 1억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최대성과 강승현, 임종혁도 각각 8500만원, 3100만원, 2900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반면 조정훈은 7000만원, 이여상은 4500만원으로 연봉이 삭감됐다. 조정훈은 부상으로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고, 이여상도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 중 54명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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