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S는 "테니스에 이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8번째 종목으로 족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족구단 멤버로는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등을 비롯해 안정환, 홍경민, 이규한, 샘오취리, B1A4 바로가 합류했다.
'예체능' 측은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구기종목이자 남녀노소가 즐겨 하는 국민 스포츠 중 하나다"라면서 "그럼에도 경기 진행방식 등 세부사항은 보편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확한 룰과 고 난이도의 경기를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멤버 구성도 눈길을 끈다. 특히'축구스타' 안정환은 최근 스포츠와 예능을 모두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족구 편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밖에 자타공인 '군대 족구왕' 홍경민, 운동 마니아 이규한, 축구선수 출신 바로, 축구 강국 가나 출신 샘 오취리의 활약여부도 관심거리다.
제작진은 "지난 7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멤버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녹화에서는 운동선수 출신인 강호동과 안정환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면서 "전국 각지의 고수 족구팀과 대결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체능' 멤버들의 족구 도전기는 오는 1월 중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