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vs트위스타, 韓·美 랩 속도전 '기대 이상'

8일 콜라보레이션곡 'STAR WARZ' 공개

(왼쪽부터) 아웃사이더, 트위스타 (사진=아싸커뮤니케이션 제공)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와 트위스타(Twista)의 세기의 속사포 랩 대결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는 아웃사이더와 트위스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TAR WARZ(별들의 전쟁)'이 공개됐다.

앞서 한국을 대표하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래퍼로 불리는 트위스타의 만남은 60억분의 1의 맞장'이라는 강렬한 문구로 랩 배틀을 벌인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웃사이더의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2015년 1월, 지구 최강 60억 분의 1을 가리는 세기의 대결이 곧 펼쳐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이는 국내 힙합 마니아들을 물론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위스타는 지난 2002년 발표한 'Kamikaze(카미카제)'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래퍼로, 국내 힙합 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아웃사이더와 트위스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TAR WARZ(별들의 전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신곡 'STAR WARZ'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누가 더 빠르냐를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두 래퍼는 3분여 동안 쉴 새 없이 날이 바짝 선 속사포 랩을 내뱉으며 듣는 재미를 더했다.

세련된 비트도 귀를 잡아당긴다. 이번 곡은 비트 메이커 이치원(EachONE)의 트랙에 (팀 엔 지니어스(Team N Genius)의 레이지 독(Lazy Dog)이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했고 미국 스털링 사운드(Sterling Sound)의 조 라포타(Joe LaPorta)의 섬세한 마스터링으로 완성됐다.

또 보컬리스트 콴(Kuan)과 비트박스 킹 투탁 (2TAK)의 지원사격은 두 래퍼의 강렬한 속도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한편 소속사 아싸커뮤니케이션 측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인만큼 두 래퍼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환상적인 호흡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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