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광명점, 교통영향 개선대책 영향평가와 차이 없어

광명시 "주차대란 원인은 장기무료주차, 운영시스템 미숙"

광명시가 이케아 광명1호점 교통대란 문제를 분석한 결과 이케아의 주차문제(5시간 무료주차)와 주차관리시스템 미숙운영, 주차공간 부족, 철도와 대중교통 접근방법 부족 등의 이유를 꼽았다.

이케아는 지난해 12월 18일 개장후 지난 4일까지 이용객 57만7천여 명, 방문차량 15만4천 대를 기록했다. 주말 및 휴일 평균 하루 이용객 4만2천 명, 방문차량 1만3,500대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이케아측에 최소 2천 대 이상 대규모 임시주공간 확충하고 장시간 금지를 위해 무료주차시간 단축 및 주차요금 징수로 주차회전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케아 부지는 광명역세권에 10여년 동안 방치됐다가 이케아가 부지를 매입해 2012년 건축허가를 받아 입점했다.


광명시는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검토를 위해 상급기관경기도가 운영하는 '건축․교통 통합심의(교수, 박사,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의위원회)'를 거쳤다.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의결보완 보고서에는 일요일 방문차량이 1만4,234대로 분석했다. 이케아 개장 후 토․일․공휴일 실제 방문차량은 1일 1만3,494대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광명시 관계자는 "주차한 후 매장 입장에 소요되는 시간뿐 아니라 입구와 출구가 하나인 매장 특성 상 쇼핑에 긴 시간이 소요돼 장시간 주차로 이어짐에 따라 저조한 주차 회전율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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