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동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시점에 일본 정부가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중대한 도발을 한데 대해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특히 왜곡된 역사를 내용으로 하는 잘못된 동영상이 초등학생을 포함하여 미래를 짊어지고 갈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이 더욱 우려스러우며, 올바른 역사 교육에 반하는 것으로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내각 관방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일본인들이 과거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을 소개하는 형식의 17분짜리 동영상을 지난달 24일 유튜브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