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일가족 살해 용의자 충북서 행적, 경찰 추적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가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 6일 오전 경찰들이 현장감식을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윤성호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가족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40대 남성의 행적이 충북에서 확인되면서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가족 살해용의자 강모(48)씨의 휴대전화 발신지가 청주시 문의면으로 확인되면서 형사팀을 급파해 추적에 나섰다.

이후 강 씨의 차량이 보은 방면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되면서 예상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경찰관을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 씨의 부인과 큰 딸과 작은 딸 등 일가족 3명이 목 졸려 살해된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행적을 감춘 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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