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SNS 유포자 찾는다…"말도 안되는 언론플레이"

"선고 앞둔 상황 이용한 나쁜 의도…유포자 B 씨라고 단언 못해"

배우 이병헌.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배우 이병헌 측이 이병헌과 모델 B 씨와의 SNS 내용 보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에 "의도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병헌과 B 씨가 나눴다는 SNS 내용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서 이병헌이 더 적극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선고를 며칠 앞둔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빼내 의도에 맞춰 구성하고 유포하는 자체가 나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실 확인 없이 가해자 측의 일방적 부분을 보도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포자가 B 씨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비공개 재판 내용을 유포하는 것 자체도 문제가 된다"고 다시 한번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병헌 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우리 쪽이 조용히 있었던 것은 사실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소송이고, 법적으로 명명백백하게 처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법적으로 밝혀져야 될 부분을 가지고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병헌 50억 협박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으로 50억의 거액을 달라고 협박한 걸그룹 멤버 A 씨, 모델 B 씨 등과 법적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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