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이어 의성·안동 농장 구제역 확진

영천 돼지농장에 이어 의성과 안동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경북지역에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다.

4일 경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의성 금성돼지농장 돼지 32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으며, 안동 남후 돼지농가 40여마리에서도 수포와 발굽출혈이 생겨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추가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난 의성과 안동 돼지농장에서는 3일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의성농가의 경우 구제역 양성으로 드러난 32마리 돼지는 물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슴 6마리도 감염우려가 예상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리했다.

또, 안동농가는 구제역 임상증상이 나타난 돈사내 돼지 200여마리를 4일 중으로 모두 매몰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접종용 백신 14만 4천여마리분을 공급하고 구제역 발생 인근 지역인 경주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과 소득,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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