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수 - '하얀달'
지난해 첫 번째 싱글 '이제 와서 이렇게…'로 감성 보컬로의 첫 발을 내딘 우연수는 최근 두 번째 싱글 '하얀달'을 발표했다. '하얀달'은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으로 고요한 새벽녘 잠에서 깬 후 문득 느껴지는 이별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했다.
우연수는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을 이번 노래에 담았다"고 신곡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 더 필름 - 'Forget - Me - Not'
타이틀곡 'Forget - Me - Not'은 포크와 재즈힙합, 일렉트로니카 요소가 골고루 혼재된 곡이다. 더 필름은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와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로 듣는 이들에게 진한 감성을 전달한다.
Forget - Me - Not(물망초)는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로도 유명하다. 꽃말에 대한 해석으로 만들어 낸 가사에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어느 방에 있더라도 당신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는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이 곡을 위해 더필름은 세 번의 믹싱을 했으며, 코러스는 5번, 편곡을 6차례나 바꾸어 녹음하는 등, 오래 전부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 짜파 - '용기내서 말해'
타이틀곡 '용기내서 말해 (Time for Love)'는 사랑에 실패했던 본인의 흑역사를 회상하며 쓴 고백 노래다. 짜파는 끝내 '사귀자'는 사랑한다는 돌직구를 말하지 못했고, 그녀는 결국 그의 절친한 친구와 결혼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충격으로 음악에만 전념하게 된 짜파는 작사, 작곡, 보컬, 랩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수려한 외모와 수준급 랩 실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팬텀의 막내 한해는 몇 년 전 타이틀곡의 비트와 짜파의 눈물겨운 실화를 듣고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계기가 돼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 이영현 & 소향 - '곁'
신곡 '곁'은 그동안 수많은 여성의 심리를 대변해온 이영현이 직접 작곡을 맡았으며 웅장한 사운드와 진심이 묻어나는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드라마틱한 구성의 팝 발라드 곡이다.
조성모의 '아시나요', '슬픈 영혼식',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이수영의 '라라라', 에일리의 '보여줄게' 등 다양한 가수들과 함께 작업해온 국내 대표 작사가 강은경이 작사에 참여해 힘겨운 세상 속에 변함없이 우리의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소울 보컬리스트 소향이 듀엣으로 함께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곡에 풍부한 감성을 더했다. 따뜻한 가사와 최정상의 가창력을 보유한 두 여성 보컬리스트의 환상적 하모니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