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굴뚝 위 남자 이창근 님의 장인·장모님과 새벽 요가 수련 후 한 컷. 다 잘 될 거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와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자치부 정책기획실장의 장인·장모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대법원은 지난달 13일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며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이 실장은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공장 내 굴뚝에 올라 고공농성 중이다.
앞서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라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