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문을 움직이는 기존 4대의 구동모터(55kw) 가운데 2대의 모터 축에 동력 전달장치(스프로킷)를 장착하고, 스프로킷과 비상견인용 저용량(11kw) 구동모터를 체인으로 연결하면 비상시에도 갑문을 천천히 여닫을 수 있다.
이 설비는 쉽게 탈·부착할 수 있고 갑문 전체의 구동모터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인천항만공사는 밝혔다.
김영복 인천항만공사 갑문운영팀장은 "비상견인 설비 구축으로 인천 내·외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더욱 안정적인 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