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나주환·이재영, SK와 1+1년 계약

FA 미아 신세가 됐던 나주환(31)과 이재영(36)이 결국 원소속구단 SK와 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1일 "나주환, 이재영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주환은 1+1년에 총액 5억5000만원(2015년 연봉 2억원+옵션 500만원, 옵션 달성 시 2016년 연봉 2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 이재영은 1+1년에 총액 4억5000만원(2015년 연봉 1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 옵션 달성 시 2016년 연봉 2억원+옵션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나주환은 12년 동안 968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했다. 특히 2루수와 유격수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어느 팀의 부름도 받지 못했다.

이재영은 13년 동안 449경기에서 37승31패 23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한 중간 계투 요원이다.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나주환과 마찬가지로 부르는 구단이 없었다.

이로써 FA 19명이 모두 둥지를 틀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