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 모텔로 보험설계사 박(53·여)씨를 불러낸 뒤 말다툼을 하던 중 박 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임 씨는 오후 4시쯤 파주시 한 도로변 야산에 박 씨의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012년 박 씨로부터 6천만 원을 빌린 임 씨는 채무 관계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박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마지막 통화자가 임 씨라는 점을 확인하고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