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한인 피해자 제임스 김씨의 손해배상 소송을 맡고 있는 미국 변호사 배문경씨는 31일 CBS 라디오 (FM98.1)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CCTV 영상을 보면 제임스 김씨가 폭행을 당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던 직원들이 마치 코미디를 보듯이 마구 웃었다"며 "코미디 보듯이 힐끗힐끗 웃는 장면이 있었고 또 깔깔대고 웃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또 "제임스 김씨가 폭행으로 인한 부상으로 생업에 지장이 있었다"고 피해상황을 전하며 "당시의 충격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했으며, 정신과 치료도 아직까지 받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폭행을 당했던 제임스 김씨의 근황에 대해 배 변호사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한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도 좀 가서 받아야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누구든 어디를 가서 자기가 두드려 맞을 거라고 생각은 안한다. 게다가 점원한테 맞아서 공포증 같은 게 생기신 것 같다고 말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도배와 페인트칠 관련 일을 하는 제임스 김씨는 이때 당한 부상으로 인해 생업에도 지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 변호사는 제임스 김씨 사건이 있을 비슷한 시기에 다른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한인 노인들이 경찰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는 등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4차례의 홀대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직원에게 폭행당한 한인의 변호사 인터뷰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