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늘푸른 교회에서는 가수 죠앤의 추모식이 엄수됐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카이 로즈 채플에서 장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추모식은 고인을 추억하는 한국 팬들과 지인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현장에는 고인이 생전 가수 활동을 하던 모습과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 일대기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또 친오빠인 그룹 테이크의 이승현, 고인과 친분을 유지해오던 가수 유리 등이 참석했다.
죠앤은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일주일간 사투를 벌인 끝에 지난 2일(한국 시각) 오전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01년 1집 'Joanne 01'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했으며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