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는 30일 10대 뉴스를 선정하면서 전면적 개혁심화에 따른 구체적인 개혁 추진을 첫번째로 꼽았다.
또 저우융캉,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 고위인사들에 대한 비리조사를 10대 뉴스 중 8번째로 꼽았다.
신문은 저우융캉과 쉬차이허우, 쑤룽(蘇榮)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들에 대한 부패사건 처벌 결정이 "당의 기율과 국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고 반부패에는 금지구역이 없다는 원칙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신창타이 시대에 진입했다는 것도 10대 뉴스 중 9번째로 꼽았다.
신문은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올해 초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9월 3일)과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12월 13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사실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이밖에 중국의 10대 뉴스로 △잇따른 폭력 테러 사건에 대한 엄정대처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의 의법치국 천명 △군중노선운동(당과 사회에 대한 정풍운동)의 심화 △수도권 일체화 프로젝트의 국가전략으로의 격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남수북조(南水北調) 프로젝트 중선(中線) 1기공정 완성 등이 포함됐다.
관영 신화통신은 10대 뉴스 가운데 첫번째로 인민일보와 같이 전면적 개혁심화를 선정했으나 두번째 소식으로는 저우융캉 사법처리 등 반부패운동을 꼽았으며 세번째로는 운남성을 강타한 지진소식을 선정했다.
또 네번째로는 전인대의 홍콩 보통선거 방안 결정을 들었고 다섯번째로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문예공작좌담회 소식을 꼽았다.
통신은 이밖에 △의법치국 천명 △ 전군정치공작회의 개최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 중국 경제 신창타이 시대 진입 △ 항일 전쟁관련 국가기념일 제정 등을 10대 뉴스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