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백산수'는 백두산 청정원시림 자연보호구역에 있는 이도백하 '내두천'(奶頭泉)을 수원지로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달 시장 점유율은 출시 이후 최고인 5.4%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초 점유율은 5위로 출발했지만 지난 7월 처음 3위에 오른 뒤 넉 달만에 2위에 올랐다"며 "국내 생수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개월 연속 시장점유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제주삼다수'의 경우 지난 1월 46.3%에서 지난달엔 44.9%로 소폭 하락했고,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아이시스8.0'과 '강원평창수'는 각각 3위와 4위로 밀렸다.
'백두산 백산수'의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약 253억 원으로 일년전보다 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생수시장 규모가 9.8% 성장한 걸 감안하면 3배가량 몸집을 불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