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계파 갈등 등 당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원은 지난 17일 개최한 ‘이기는 혁신’ 토론회에서 "우리 당에 필요한 것은 오로지 변화다. 변화해서 이길 줄 아는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것이다”라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는 우리 스스로의 변화 없이는 해낼 수 없다.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세 분 지도자의 가치와 정신만 남기고 전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민참여 네트워크 정당과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정당 등의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지원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면서 새정치연합의 2.8 전당대회가 친노 진영의 문재인 의원과 비노계의 결집과 호남표를 노리는 박지원 의원 간의 양강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