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측은 "3명 모두 질소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숨진 인부들은 현대건설 직원 홍모(50)씨, 협력업체인 대길건설 직원 손모(42)씨와 김모(24)씨 등이다.
사고가 발생한 건 이날 오후 5시 18분쯤으로, 이들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봉 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질소가스가 수소가스와 함께 새어나와 질식했고,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지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 및 소방 당국과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내년 6월 준공 및 가동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이 99% 진행된 상태이다.